건강해지는 몸을 위해

공포마케팅 들어보셨나요? 위험과 안전을 위시한 광고가 불편한이유

엘리트아이콘 2024. 1.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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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제품들의 홍보에는 매우 진화된 내용들로 소비자를 겁먹게 합니다.

즉, 기존에 깨끗했던 집보다 더 깨끗한 집을 표현하면서 마치 더러워서 오염되어 혐오스럽게 만들어 버리는 내용들입니다.

공기청정기를 비롯하여 보험, 소독제, 가글제품, 칫솔, 샤워기, 샴푸, 세균오염요소들에 대하여 매우 불결한표현을 사용하여 깜짝놀라게 합니다.

 

지금안하면 늦어요, 지금부터 준비안하면 불안하게 만들고, 안전에 안전을 더욱 강조하고, 세균덩어리와 함께 살아가는 집안을 묘사합니다.

소비자는 불편하면서도 걱정하게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과거에는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고, 현재는 안사용하는 사람이 없는것처럼 만들어버립니다.

굳이 지금 사용하지 않아도 될것을 마치 지금 사용하지않으면 미개인이 되거나, 더러운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이런부분들을 마케팅에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니 겁이 납니다.

특히 자녀가 어리거나, 노인분들 모시고 있다면 더더욱 걱정이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광고카피가 먹히고 이러한 상세페이지가 효과적인것을 인증하듯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그러다보니 나만 사용안하는 사람이 되어버리죠.

 

요즘 젊은 신혼부분들은 필수품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입니다.

제조자, 판매자들은 소비자를 돕기위해 생산을 하고 판매하는것처럼 되던 시절은 이미 지나간듯 합니다.

이러한 마케팅이 깊숙하게 자리잡은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불쾌해지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저희 집만하더라도 공기청정기가 4대입니다.

각방에 있고, 거실에는 2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청소할때쯤에는 필터가 더러워져 있다보니 사용안할수도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먼지없는 곳이 있을까요??

집집마다 공기청정기가 없는집이 있을가요?

세상이 변하고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다만, 매번 과장된 광고를 보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이불편함이 언제쯤 끝이 날까요...

 

 

 

굳이 필요할까? 위험과 안전을 위시한 제품들의 광고가 매우 불편한 이유

 

살균기, 공기청정기, 샤워기필터, 음식물 처리기, 정수기까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하는 위험과 안전을 강조한 제품들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제품에서 해방되어 보자.

 

원래 자고 일어나면, 입 냄새는 좀 나야 되는 겁니다. 무려 최소 6시간 ~7시간 장시간에 걸쳐 입을 열든, 닫든 긴 시간 동안 뭐 하나 섭취하는 것도 없고 숨만 쉬고 있었을텐데 입안이 마치 방금 양치한 듯 상쾌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일어났으면 씻으러 갈 거잖아요? 이빨 닦을 거잖아요. '굿모닝 키스'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겁니다. 이빨 닦고 와서 굿모닝 해도 됩니다. 자기 전에 가글 했다고, 아침의 굿모닝 키스가 상쾌했다는 말은 제 평생 듣지 못했습니다.

칫솔을 좀 볼까요? 입속의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을 닦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칫솔은 관리가 소홀할 경우 세균이 많이 번식한다고 하죠. 물론, 우리 입속 건강을 위한 칫솔이니까 잘 보관하고 관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근데 굳이 뭐 LED살균, 고온살균까지 해야 될까요? 계면활성제 잔뜩 함유된 치약으로 닦을 거잖아요.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인 칫솔 내 세균 무서워서 이빨 안 딱고 그럴 거 아니잖아요? 그쵸? 세균이 무서워서 매번 새 칫솔 꺼내 쓰면 눈치 보이고 그럴 거잖아요? 칫솔 세균 너무 무서워서 살균기 사실 건가요? 

 

 

어이쿠 무서워라! 얼른 사야겠다.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건강을 위해서, 안전을 위해서, 위험하다며 생활 속 안전을 위해를 강조(강요)한 제품들이 존재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제품보다 정말 많이 존재합니다. 

수많은 세정제, 탈취제, 살균제, 소독제는 어느 순간 우리 생활 속 필수품이 되어 버렸고, 생활의 편리함이나, 혜택이 아닌, 어느 순간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는 제품들, 꼭 안사면 위험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매우 궁금합니다. '나의 안전을 위해서' 라고 말하는 수많은 제품, 안전은 둘째로 생각하더라도,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들 인가요? 

저는 이런 것들을 공포마케팅이니, 공포소구라는 용어를 사용하진 않겠습니다. 단지 이러한 제품들의 광고 형태가 실제로 사람에게 위험할 수도 있으니, 미리 위험을 방지하거나, 주의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구매와 소비로 연결되는 형태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제품인데 말이죠. 

 

'안전을 위해서' 어느덧 필수품이 되어버린 수많은 제품들..



여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강조한 한 제품이 있습니다. 수돗물 속 잔류염소를 제거하여, 피부건조, 간지러움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해 주며, 사용 시 일반 수돗물이 입안에 들어가도 안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99.9%의 세균을 제거해 주기까지 합니다. 

 

 

https://www.noononda.com/news/1016

 

굳이 필요할까? 위험과 안전을 위시한 제품들의 광고가 매우 불편한 이유

캠페인 저널리즘 [눈]

www.noono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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